IT 인들이여 제발 공부 좀 하자.
최근 들어 IT 업계에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은 많은데 쓸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IT 회사가 경력직만 선호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실제로는 쓸만한 신입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특히나 대형 플렛폼으로 가면 그 현상은 점점 심각 해지고 있다.

나름대로 이유를 판단해보면 2000년도의 IMF 후 폭풍이 한창일 때 정부가 IT 육성에 힘을 쓰기 시작 했다. 그러면서 강남에 우후죽순으로 IT 학원이 생겨났고 그때 가장 많이 생겨난 말이 웹 프로그래머, 웹 마스터 과정 등이 엄청 나게 생겨났다. 어떤 이들은 강남에 고시원을 잡고 6개월 1년 과정의 과정을 듣기도 했을 정도였으니 그 열기가 엄청 났다고 할 수 있다. 당시 강남에 있는 어떤 까페를 가던 ASP, PHP 등의 웹 프로그래머를 보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제 그 사람들의 경력이 5년을 넘어 가는 시기가 왔다. 개중에서 뛰어난 이도 많이 있겠지만, 전체적이 평균 점수를 내자면 실력은 과연(?)이라고 말하고 싶다. 비단 웹 프로그래머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 역시 기본기가 부족한 집안에 속하는 드는 한 사람이었으나. N 모사에 입사하면서 세상은 넓고 고수가 많음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경험은 Google이나 Microsoft 가면 또 깨질지도 모른다.

N모사의 맨 파워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편이다. 과학고, 서울대 카이스트 생이 즐비하며 정보 올림피아드 입상자들이 진을 치고 있다. 그들이 학원출신(?) 과 근본적으로 다른 건 기본기에 있다. 전산 이론, 알고리즘, 영어로 무장하고 있기에, 무엇을 설명해도 빠르게 이해 하고 설사 그 내용을 모른다 손 치더라도 해당문제에 해당 하는 Keyword 몇 개마 던져주면 이내 문재를 풀어 버린다.

그러한 사람과 그러하지 않는 사람의 문제 해결 과정을 살펴 보면 A 라는 문제가 있다고 가정을 하자. A 라는 문제가 발생하면 어떤 이는 Devpia 나 국내 관련 사이트를 찾아서 비슷한 케이스를 검색 한다. 심지어 Naver 지식인에 질문이 등장 하기도 한다. 그 사이트를 보면 매번 같은 문제다.

반면 기본기가 탄탄한 이는 문제의 원인부터 분석하기 시작한다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부적인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파악 한 다음에 MSDN 이나 Google 등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 한다. 물론 이들은 외국에도 능통 하기 때문에 문서 검색에 어려움이 없다.

좀 극단적인 케이스긴 하지만 전자의 사람은 같은 케이스가 없으면 문제를 해결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후자의 경우에는 최초 1회는 느리더라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 하였기 때문에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여도 전자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터넷에 절대 없는 문제라 하더라도 튼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낼 확율이 더 높을 것이다.

Devpia 등의 국내 사이트가 나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초보 시절에는 이러한 문제 해결 과정이 많은 도움이 된다 필자 역시 문제를 이런식으로 해결을 했었다. 문제를 이해 했으면 더 깊은 지식을 접할 필요가 있다. (학창 시절에 덧셈,뺄셈을 마스터 한 후에 곱셈,나눗셈을 배운것 처럼...) 그래야 발전을 하게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현상은 플랫폼이 대형화 되고 비슷한 케이스를 찾기 힘든 포털 시스템이나 대용량 시스템으로 가면 갈 수록 두 사람의 차이는 극명히 나뉘어 진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도 IT 업체에서 경험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그 경험 전에 더 중요한 게 풍부한 이론적 백그라운드라고 생각한다. 정확한 구절이 생각나지 않지만 고전에 “경험이 없는 지식은 온전하지 못하며 지식이 없는 경험은 불안하다” 라는 말이 있다.

이력서에 프로젝트나 구사 할 수 있는 언어를 줄줄 쓰는 소위 말하는 양으로 승부하기에는 세상에는 고수가 너무 많다. 이제는 질로서 승부를 해야 할 때. IT 인들이여 하루 종일 Copy&Paste 만 하는 자신의 신세 한탄만 하지 말고, 그 시간에 영어 공부를 하거나 기간 기술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는 건 어떨까???
by wowhoon™ | 2007/06/24 21:41 | ■ 뻘소리 컬럼 | 트랙백(1) | 핑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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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oLieL the B.. at 2009/03/08 03:30

제목 : 제발 공부 좀 하자.
(클릭 노출효과를 위한 페티쉬 이미지 삽입ㅎㅎ) 제발 공부 좀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 진입 이전의 경험적 사고와 지식에 기반해서 문제나 갈등 요소를 자신에게 맞춰정의하는 경향이 있다고 본다. 취업을 한 후 당당한 사회인이 된 사람들의 지식적 기반이 어느정도일까. 학업만으로 평범한유년기를 보낼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대부분의 한국인 사회에선 학창 시절에 공부했던 경험과 기억이 대부분이 아닌가. 그 공부라는것도 인생을 위한 경......more

Linked at iamtopaz님의 글 - [.. at 2008/01/21 23:25

... 친구들은 ← 2008년 1월 7 12 13 15 16 18 21 21 Jan 2008 0 metoo 이력서에 프로젝트나 구사 할 수 있는 언어를 줄줄 쓰는 소위 말하는 양으로 승부하기에는 세상에는 고수가 너무 많다. 이제는 질로서 승부를 해야 할 때 오후 11시 25분 댓글 (0) « 2008년 01월 18일, 금요일   Today 61 / ... more

Commented by Orchis at 2007/06/25 00:11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Commented at 2007/06/25 00:3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wing at 2007/06/27 01:11
남자보다 여자가 20분 더 공부해야 효과 있는건가..
역시 얼굴 vs 경제력 ?
Commented by wowhoon™ at 2007/06/27 20:59
[Orchis] 감사합니다.

[비공개] 접긴요, 노력하다 보면 됩니다.

[wing] 아무생각없이 올린 그림인데, 듣고 보니 그렇네...
Commented by 미친병아리 at 2007/07/01 16:51
겉으로는 공부 안하는 것 같은데, 나름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Commented by wowhoon™ at 2007/07/09 12:20
[미친병아리] 네, 그런 사람도 있겠군요, 너무 싸잡아서 매도 한 건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Commented by Nemo at 2007/07/10 13:16
방학이라고 핑핑 놀고있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흑흑.
참. 저희학교 웹프로그래머로 알바시작합니다. 담달부터. 헤헷.^-^
Commented by wowhoon™ at 2007/07/13 20:53
[Nemo] 부끄럽긴, 방학이면 놀아줘야지 ~!!!
학교 알바라, 그래도 기술이 있으니 써먹을때가 있어서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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